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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 경험하기

1.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...

by 장사하는노가리 2021. 7. 21.

"팀장님~! 이사님~! 부사장님~! 대표님~! 저 귀농귀촌 합니다!!"

 

2021년 1월 아주 자알~~~~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.

금방이라도 귀농귀촌 할 것 처럼 준비를 했는데...

이상하게 아직도 귀농귀촌을 못했다.ㅋㅋㅋ

(언젠가는~!!! 기필코~!!!)

 

내 직업은 행사 기획/운영자였다. 아주 힘든 직종이지....

행사, 박람회, 엑스포  등 이업종에서 약 5년 넘게 4군데 회사를 다녔지만

마지막 회사는 나에게 가장 많은 인연과 즐거움, 좋은 추억 등 많은걸 안겨줬다.

그래서 그럴까?? 아직도 우리회사라는 단어가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.

그런 우리회사를 그만두면서 한분 한분 만나서 나의 작은 꿈과 소신을 말씀드리며

겁나 응원을 받으며 카리스마 있게 퇴사를 했다. ㅋ

 

"그동안 감사했습니다!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"

 

그때는 진짜 자주 연락드려고 했는데... 와~ 전화 못드린 핑계만 백만개...

(특히 팀장님 죄송요...ㅜㅠ)

 

이렇게 퇴사를 하고 곧장 농촌으로 갔냐?!

NONONO~! 부엌시공업체를 찾아갔다.ㅋㅋㅋ

겁나 뜬금없지만 나름의 이유는... 시골에 살려면 손기술이 많이 필요하니깐~!

정말 당당히 입사하고 당당히 2개월만에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그만뒀다.

 

아주아주 대단한 착각이었다.

ㅋㅋㅋ 참고로 그때의 후유증으로 난 지금도 손가락이 아침마다 붓고 

무거운거 들을때만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. 젠장~!!!!ㅋㅋ

 

매일 야근(야근수당 없음, 야간수당 없음, 저녁식사도 없음)

근데 아침 일찍 새벽에 출근함, 주휴수당도 없음, 주말에도 출근함... 문제많다.

버티고 계신 사수들이 대단함.

 

뭐~ 그 업체 까려면 진짜~~!!! 근데 걍 넘어가자. 

나의 잘못된 판단이었으니...

 

역시 사람은 계획대로 절대 안된다.

이글을 쓰면서 느끼는건... 기도만이 살길이구나~~^^;;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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