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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사는 삶

딸에게 보내는 편지13(25년1월)

by 장사하는노가리 2025. 1. 24.

동동아~^^
명절 3~4일전이라 너무 바쁘다.ㅋ 요즘 계속 집에 못들어가는데 그저 미안하구만~
오늘은 최대한 들어가도록 해볼께~!!
 
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고객이 많이 줄었어~^^;; 왜이렇게 경기가 안좋은지... 언제쯤이면 경기가 좋아질지... 참걱정이구나~ 그래도 주님 주시는 만큼 만족하며 감사히 지내려고 노력중~!
요즘에 다들 힘들다는데... 그래도 월세내고 버티는 것 만으로도 그저 감사할 뿐이다~
어제 밤에 너한테 편지 쓸까 하다가 그냥 자버렸어~ 어제가 딱 편지쓰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... 아쉽군... 그럴때 편지를 써야~ 깊은 내용도 쓰고 너한테 정말 필요한 말을 전달할 수 있는데... 지금은 바쁜가운데 쓰느라 깊은내용이 안나온다.ㅋㅋㅋㅋ 그래도 이해하렴~ㅋㅋ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여기까지가 어제 쓰다가 말았음~ㅋㅋ 쓰다가 손님이 오셔서 나중에 써야지 했는데 너무 바빠서 결국 오늘 다시 이어서 쓸께~ 
 
어제 결국 집에 들어가지 못했어~ 고객님이 선물세트 준비를 주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하시고, 또 새로 5개 선물 세트가 들어와서 그거 만들고 수량 파악하느라... 그가운데 애플망고가 부족해서 새벽 시장 가려고 준비하는 바람에 결국 집에 못들어갔지... 미안하구만~ 어제는 새벽시장 간다고 10시에 누웠는데...결국 잠은 12시에 자버렸어... 습관이 참.... 어찌나 잠이 안오던지...
 
그래도 하나님께서 좋은 분들 통해 도움 받아 결국 시장 가지 않고 문제 해결을 했지~ㅋ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릴뿐~ 새벽에 일어나서 어찌나 걱정을 했는지... 고객에게는 선물이 가야 하는데 물량은 없고... 있는 물량은 상태가 안좋다고 하니... 아빠가 직접 시장가서 물건을 찾고 고르려고 했거든... 근데 좋은 직원분들 통해 도움을 받았지~ 이래서 사람은 주변사람들에게 늘 겸손히 감사히 행동해야해~ 나에게 언제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니깐... 결국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을 하신다는 것을 오늘 또 깨달았다~^^ 
 
동동아~ 너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더 이기적이고 나 자신이 먼저 우선시 되는 세상일꺼야~ 자녀의 수도 줄고 국민 삶의 수준은 올라갔지만 배려 수준은 점점 줄고 있는 그런 세상... 그래서 배려가 사치가 되는 그런 세상일 수 있지만 그래도 아빠는 동동이에게 배려에 대해서 겸손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려주고 싶어~ 뭐 결국 하나님께 머리숙이는자가 이 모든것을 알겠지만...(그래서 1순위도 신앙 2순위도 신앙이다~ㅋ)  너 나이에 먼저 해야 할꺼는 교회에서 좋은 친구들 만나기~ 그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,  교회에서 많은 사랑 받기~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그 사랑 세상 친구들에게 나눠주기~ㅋ 
 
글 쓰다 보니깐 아빠도 하기 어려운걸 너한테 바라게 되는구만.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하면 좋다는거지 꼭 하라는건 아니야~ㅋㅋ 어차피 하나님안에서 이래저래 성장할 테니깐~ㅋ 아빠말은 저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?? 희망을 적어 놓은거야~ㅋㅋㅋ 여튼 아빠는 오늘 너무 일찍 출근해서 바삐 움직이니깐 아직 오픈전인데 벌써 피곤하고 졸립니다.^^;;
 

새벽 가락시장 모습(출처 동아일보)

새벽시장 사진올린다~ 우리 동동이가 자고 있을때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소비자들 밥상 재료들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단다~ 생각보다 새벽에 참 많은 사람들이 일 한다는걸 그래서 그분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걸 동동이가 빨리 깨닫길 바래~^^
 
오늘도 화이팅 하자~!!^^ 
오늘도 역시나 보고싶다~! 그리고 너가 이세상에 태어남에 하나님께 벅차게 감사드린다~!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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