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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사는 삶

딸에게 보내는 편지9(24년 12월)

by 장사하는노가리 2025. 1. 2.

동동아~ 너는 지금 집에서 내일 학교갈 준비를 하고 있고~
아빠는 지금 잼을 만들면서 내일 발주를 하고 있으며, 엄마는 빨래를 하는구나...
 
"엄마~ 이건 진심인데... 일기장이 없어..."
방금 너가 엄마한테 일기장 없다고 하는데... 일기장은 왜 안가져 왔니..ㅋㅋㅋㅋ
으이구~ ㅋㅋㅋㅋㅋㅋ
 
뭐 그래도 건강하니깐 감사~!!
이제 곧 있으면 올해 24년이 끝나는 구나...
 
너도 내년이면 10살이고~ 참 많이 컸다.
여전히 애기같은 우리딸~ 앞으로도 건강하고 주님안에서 감사히 이런 저런 경험 하면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.
요즘 아빠가 정신병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... 세상은 참 어지러운 곳이라고... 이안에서 제정신으로만 살아가는것도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된다. 어쩌다 세상은 제정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이 감사가 되었는지..
너에게 어떤 힘듦이 다가올지 아빠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너편에서 생각하도록 노력할께~
점점 정신이상을 갖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서 참... 걱정이다...
우리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혼미한 세상이 됐는지... 너가 살아갈 세상은 얼마나 더 혼탁할지... 걱정이구만...
기쁘게 보내야 할 연말에 걱정이 참 많구나~ 뭐... 생각없이 사는것 보다는 적당한 걱정이 기도의 장작이 되니 그거에 감사할 수박에... ㅡ.ㅡ;;
 

 
여튼 아빠는 이제 계속 잼을 만들고 마저 발주를 해야겠당~~
내일도 기쁨과 감사에 더 예민하게 느끼면서~ 조만간 또 편지 할께~ 아마 다음 편지는 내년이 되겠구나.ㅋㅋㅋㅋ
 
새해 복 많이 받아랑~~^^ 
오늘도 여전히 사랑한다~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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