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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사는 삶

딸에게 보내는 편지6(24년 12월)

by 장사하는노가리 2024. 12. 20.

동동아~ 오늘은 주일

아빠는 지금 매장에 잠깐 가는 길이야~ 매장 갔다가 바로 옛날 아빠가 다녔던 교회 예배를 가려고~

오늘은 외할머니가 오신다고 하니 불편하시지 않게 아빠가 친할머니댁에 가서 자려고~ 그리고 내일 출근!ㅋ
근데 아빠가 양재역에다가 오토바이를 두고 와서 오토바이를 매장에 옮겨놔야해... 친할머니댁에서 아빠 매장에 지하철 한번에 가는데... 그 월요일 아침 그피곤한 몸을 이끌고 양재갔다가 다시 매장 갔다가 복싱하러 가는 동선이 너무 길어 오늘 시간 넉넉할떼 조금 더 움직여야지.ㅋㅋㅋㅋ

아빠는 요 몇일동안 아빠가 평생 해야 할 사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어. 물론 지금 하는 사업도 당연히 하겠지만 돈을 위해 일을 하는 사업은 언젠가는 그만 둬야 하거든~ 아빠는 평생 돈만 벌고 싶지는 않아~ 그래서 평생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제안이 왔어^^

장애인을 위해서 아빠가 할 수 있는게 있더라구~물론 아빠 혼자 하는건 아니고 아빠가 귀하게 생각하는 분들 여러명과 함께 할 계획이야. 일단은 계획이고 기도하고 관련책도 읽어가면서 공부도 하고... 여튼 노력 해봐야지.ㅋ 뭔가 기대가 된다.

40대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삶~생각보다 멋진듯.ㅋㅋㅋ
아빠는 아빠의 미래 삶에 기도하고 기다리고 기대하면서 살테니 우리 동동이도 함께하길~^^

오늘도 역시 이쁜 우리딸 사랑한다잉!^^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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